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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10-19 00:34 조회 5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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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및 영국과 스코틀랜드 교회 지도자들이 동성애의 범죄화를 비난했다.
아프리카 순방의 일환으로 남수단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언론 인터뷰에서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한 법들은 '죄'며 '불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애 성향”인 사람들 또한 하나님의 자녀이며, 이들 또한 교회로부터 환영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성공회의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대주교와 이안 그린쉴즈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총회 의장 또한 이러한 교황의 발언을 지지했다.
웰비 대주교와 그린쉴즈 의장은 교황과 함께 남수단을 방문해 전쟁으로 피폐해진 해당 지역의 평화를 촉구했다.
가톨릭, 성공회, 장로교 등 3대 지도자들이 이런 평화 순례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건 500년 만에 처음이다.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교황 전용기 내 기자회견에서 웰비 대주교와 그린실즈 의장은 동성애 범죄화에 대한 교황의 이 같은 발언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웰비 대주교는 영국 성공회가 동성애자 권리에 관해 영국 성공회가 내부적으로 분열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황이 남수단에서 한 모든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영국 성공회 측은 동성 커플의 교회 결혼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린쉴즈 의장 또한 교황의 발언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며 “복음서 4권을 통틀어 예수는 누굴 만나든 사랑을 표현했으며,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인간에게 사랑을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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